김해공항 직항으로 다낭 여행 - 가이드 투어 경험 및 공유
1일차: 김해공항에서 직항으로 다낭 도착 및 숙소 체크인
김해공항에서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여 다낭에 도착한 후, 숙소로 이동하여 체크인을 진행했다. 예약한 호텔은 Vinpearl 리조트였고, 룸 넘버는 8620이었다. 체크인 후 호텔을 둘러보고 간단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딸래미는 리조트 내에서 버기를 불러 차가 도착하고 다시 로비까지 데려다주고 픽업까지 해주는 것이 너무 신나고 좋아했다. 그 모습을 보니 너무 흐뭇했다.
Vinpearl 호텔의 장점은 고급 리조트라는 점이며, 특히 조식이 훌륭했다. 다양한 먹거리가 대부분 한국 입맛에 맞아서 추천할 만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비데가 없다는 것이었다. 또한, 호텔 내 직원들은 한결같이 친절하게 인사하며 손을 흔들어 주었는데, 이러한 세심한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
수영장은 풀빌라여서 가족끼리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도마뱀 같은 생물들이 자주 출몰하여 신기하기는 했지만, 자녀들은 약간 무서워했다. ㅎㅎ
2일차: 다낭 맛집 탐방 및 관광지 방문
아침 식사 후 다낭 시내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맛집을 방문했다. 점심으로 햄버거, 감자튀김, 스파게티, 팟타이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보았다. 이후 다낭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오행산(Marble Mountains)을 방문했다. 웅장한 석굴과 불상들을 감상하며 역사적인 장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3일차: 자연과 문화 체험
이날은 유명한 관광 명소들을 방문했다. 먼저 린응사(Chùa Linh Ứng)로 이동하여 장엄한 사찰과 높은 탑을 감상했다. 이후 푸른 하늘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한강(Han River) 근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다낭의 바다를 방문했는데, 바다가 정말 시원하고 뻥 뚫린 느낌이 자유로웠다. 모래는 너무 부드러웠고, 작은 게들이 정말 많이 지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4일차: 다낭 야시장 탐방 및 씨클로 체험
야시장을 방문했는데 볼거리가 많긴 했지만 비슷한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국적인 분위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가이드가 야외에서 파는 음식은 위생 문제로 인해 권장하지 않았으며, 물이나 음료도 주의해서 마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씨클로를 타고 다낭 거리를 여유롭게 둘러보았는데, 색다른 경험이었고 너무 재미있었다. 다만 씨클로는 가격 흥정이 심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그래도 꼭 한 번 타보기를 추천하며, 소장용 동영상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야시장 거리를 걷다 보면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많았고, 길거리에서는 '에어컨 빵빵, 5000천원!'이라는 외침을 자주 들을 수 있었다. 이는 다리 마사지를 5000천원에 제공한다는 의미로, 한국인들을 위한 마케팅 방법이었다. 실제 받진 않았고, 그런 말들이 야시장가에서 많이 들렸다.
흥정은 정말 많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너무 지치기도 했다. 별것 아니라면 굳이 흥정을 심하게 하지 않아도 크게 비싸지 않으므로, 에너지를 너무 소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느꼈다.
버스 이동 중 가이드가 여러 가지 설명을 해주었는데, 다낭이 프랑스 식민지였을 때 다낭 항 근처가 선박하기 용이하여 전쟁 피해를 많이 입은 곳이라는 이야기도 해주었다. 아픈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관광지로 자리 잡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5일차: 다낭 카페 방문 및 귀국 준비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다낭의 유명한 카페인 'Cộng Cà Phê'를 방문했다. 현지에서는 '콩카페'라고 불리며, 커피 맛이 아주 좋았다. 하지만 다른 메뉴들은 특별한 감흥이 없어 비추한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커피의 깊은 맛을 즐기며 여행의 마무리를 지었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하여 아쉬운 마음을 안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다낭 여행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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